44개 대학서 76개팀 실력자들 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실시간으로 승부하는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서울대학교 ‘Just use CRT’팀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이번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반 문제해결, 알고리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올해 예선 대회에는 50개 대학, 291개팀(873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44개 대학 76개팀(228명)이 본선에 진출해 14개팀이 입상했다.
정답 수와 풀이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종합한 결과 ▲서울대학교 ‘Just use CRT’팀(이동현, 조영욱, 최다니엘)이 대통령상을 ▲서울대 ‘floorsum’팀(이지후, 박상훈, 강태규)이 국무총리상을 ▲한국과학기술원 ‘Fox is cute’팀(송준혁, 장근영, 김세린)·서울대 ‘Ssalhur’팀(박종경, 김건표, 이주형)·서울대 ‘ThirdHighSchool’팀(장태환, 정시우, 정희우)이 각각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대학별 상위 입상팀에게는 내년 개최되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과기정통부와 NIA는 이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해 차기 ICPC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9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2025년 ICPC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서울대팀이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8년 연속 입상하며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의 위상을 높였다.
이상민 소프트웨어정책관 직무대리는 “대회에서 학생들이 보여준 우수한 프로그래밍 역량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지닌 높은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줬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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