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친화기업 확산 속도…전국 기업 150여곳 모인 컨퍼런스 성황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11.25 17:47  수정 2025.11.25 17:47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1일 2025 노인친화기업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고령 근로자 고용을 확대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인친화기업 컨퍼런스가 올해도 성황리에 열렸다. 우수기업 시상과 안전경영 확산 선언이 이어지며 노인친화형 일자리를 뿌리내리기 위한 민·관 협력이 강화되는 모양새다.


25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2025 노인친화기업 컨퍼런스’ 행사에는 전국 노인친화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개발원이 주관했다.


컨퍼런스에서는 6개 기업이 우수 노인친화기업으로 선정돼 시상받았다. 지난해 고령자 친화경영을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은 기업들로 삼성염직, 케이알엔지니어링, 상신브레이크, 한국전산감리원, 옻가네, 남선알미늄 등이 포함됐다.


안전경영 선포식에서는 개발원과 대표 업종 3개 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조와 기술서비스 분야에서 고령친화형 일터 조성을 확산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밝힌 것으로 행사장에는 협약서를 든 관계자들의 기념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정책방향 발표에서는 정부가 노인친화기업·기관에 대한 지원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 소개됐다. 이어 업종별 중대재해 예방 강연에서는 고령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산업재해 사례와 예방 전략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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