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인화 금융 전면에…역대 최대 99개 기업·기관 참여
K-Fintech 30 발표…유망 핀테크 성장·투자 유치 지원 본격화
이억원 “금융에 취향 반영하는 디지털 혁신…AI 인프라·제도 정비 총력”
국내 최대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막했다. ⓒ코리아핀테크위크
국내 최대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막했다.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99개 기업·기관이 128개 부스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FinTech × AI: The Personalization of Finance)’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기술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개인화 금융 혁신’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사전등록자 수는 지난해 대비 84% 이상 증가해 관심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다.
개막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금융·핀테크 기업 관계자, 해외 연사 등 3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앞으로는 AI 활용능력이 금융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초대형 투자와 금융 AI 인프라 정비, 제도 개선을 통해 과감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 오후에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유망 핀테크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K-Fintech 30’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10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며 성장 과정 공유 세션도 마련된다.
전시관은 ▲핀테크관 ▲금융관 ▲글로벌관 ▲협력관 등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글로벌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관은 지난해 15곳에서 올해 31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관람객은 최신 핀테크 기술 및 AI 금융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세미나는 행사 기간 총 13개가 열린다. 주제는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 ▲AI 기반 핀테크 모델 ▲디지털 자산 ▲핀테크 투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 세션은 금융위원회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AI 이미지 생성 티셔츠 제작, 아바타 촬영 등 체험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행사 입장료는 무료이며, 상세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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