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CI.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2025년 제2차 행정직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247명을 25일 발표했다. 올해 공단이 채용한 신규 인원은 총 620명으로 지난해 460명 대비 35% 증가해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다.
공단은 이번 채용 확대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 업무상 질병 신속 처리 등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된 인력 확충이라고 설명했다.
서류전형부터 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까지 채용과정의 모든 절차가 성별·연령·출신지역 등 편견 요인을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역량 평가, 직무 적합성 및 공단사업 이해도 평가 등을 통해 능력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시스템으로 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에서는 사회형평 채용도 확대됐다. 장애인 19명, 취업지원대상자 21명, 고졸 30명 등 전체 채용자의 28%에 해당하는 총 70명을 선발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자 의견을 반영한 ‘소통채용’의 일환으로 사전에 ‘필기시험 기출문제와 해설 영상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공단 입사를 준비하는 응시자의 부담을 줄였다. 탈락자를 포함한 전 응시자에게 필기, 면접전형별 강·약점 피드백 보고서를 제공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공단 지원자뿐 아니라 구직자 전반의 부담을 낮추고 공공기관 채용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15일 임용된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 후 각 소속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단은 신규직원이 조기 적응하고 직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 맞춤형 직무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채용은 단순 인력 충원이 아니라 새 정부 국정과제 조기 이행을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채용 문화 정착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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