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여객기, 화물칸 문 열린 채 착륙…국토부 조사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5.11.26 18:38  수정 2025.11.26 18:38

ⓒ이스타항공

김포에서 출발한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화물칸 문이 일부 열린 채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는 일이 발생해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나섰다.


26일 이스타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3시45분쯤 승객 177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한 이스타항공 ZE217 항공기가 앞쪽 화물칸 문이 일부 열린 상태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운항 과정에서 기압을 유지하는 여압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해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항공기 안전 점검과 교체로 다음 항공편이 일부 지연됐다.


이스타항공 측은 운항 전 점검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며 조종실에 화물칸이 열렸다는 경고등이 켜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륙하기 전에는 문제가 없었음을 블랙박스를 통해서 확인했고, 이륙 이후에는 문이 열릴 수 없는 구조"라며 "착륙하면서 충격 때문에 화물칸 문이 일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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