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어워즈’ 사자 보이즈 무대 결국 취소…홍콩 화재 참사 여파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11.29 16:14  수정 2025.11.29 16:14

‘2025 마마 어워즈’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사자 보이즈 특별 공연이 취소됐다.


29일 보이넥스트도어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축소 운영에 따라, 오늘 예정되었던 공연에는 불참하게 됐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CJ ENM

당초 ‘2025 마마 어워즈’의 둘째 날 무대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사자 보이즈 현실판 무대가 예정됐다. 사자 보이즈 무대엔 보이넥스트도어 이한과 라이즈 원빈, 투어스 신유, 제로베이스원 박건욱·한유진이 설 것으로 예고됐다.


하지만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의 32층짜리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마마 어워즈’는 예정대로 행사를 개최하되, 무대 구성과 진행에 있어 현지 애도 분위기에 맞춰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지난 28일 첫째날 공연에서 호스트 박보검이 애도를 전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고, 시상식에 참석한 아티스트들도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일부는 가사를 바꿔가며 희생자들을 기리기도 했다. 주최 측 역시 불꽃이나 폭죽 등 기존에 화려한 무대 연출도 모두 걷어냈다.


이번 사자 보이즈의 무대가 취소된 것 역시 주최 측이 결정한 방침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케데헌’ 속 또 다른 가상 그룹인 헌트릭스의 실사판 무대는 예정대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판 헌트릭스는 베이비몬스터의 파리타, 아현, 로라가 맡는다.


한편 홍콩 당국에 따르면, 28일 기준 참사 사망자가 128명으로 집계됐다. 홍콩 당국은 29일부터 사흘간 공식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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