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시리아 국가 번영 방해 말라"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02 09:41  수정 2025.12.02 14:19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향해 “시리아 번영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대화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리아가 국가로 번영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남부 마을을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마을 주민 1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이스라엘군 일부가 시리아 남부에 남아 군사적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과 정상회담하면서 시리아의 재건 사업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리아는 중동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이제 중동에 평화가 찾아오고 있다”며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비롯한 모든 중동 국가와 잘 지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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