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고령친화우수식품 기업 협력 강화한 프리미엄 품평회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2.03 09:51  수정 2025.12.03 09:52

고령층 케어 현장·유통채널 참여한 1대 1 상담 진행

제품 개선·입점 연계 논의…식품진흥원 “판로 확대 지원”

품평회 모습. ⓒ식품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5년 고령친화우수식품 프리미엄 품평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카카오메이커스, 우체국쇼핑, 두산(두타온) 등 주요 유통채널과 대학병원·요양병원·복지기관 등 고령자 케어 현장 전문가가 참여해, 사전에 매칭된 기업과 1대 1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제품 개선과 공급 현장 적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021년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 운영 ▲기업 성장 지원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고령친화식품 산업 기반을 넓혀왔다. 이번 품평회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그린푸드, 풀무원, 푸른가족 등 고령친화우수식품 보유기업 11곳이 참여해 ▲기업 소개 ▲제품 품평 ▲1대 1 상담 ▲입점 연계 논의 등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자체 온라인몰 '푸드폴리스마켓'을 통해 두타온 제휴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며, 참여 기업의 유통채널 확대와 판매 기회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기업 한마당 대표는 "시설 관계자와 직접 만나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의견과 제품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향후 시설 납품용 제품까지 영역을 넓혀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품평회가 성장 잠재력이 큰 고령친화우수식품 기업들에게 더 큰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요양병원·복지시설 급식 등 공공 돌봄 현장에서 고령친화우수식품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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