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21교 인증 완료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12.03 09:59  수정 2025.12.03 09:59

지난달 월드스쿨 7교 신규 인증, 연내 4교 인증심사

지난해 5교에서 21교로 4배 이상 확대

2024년 'IB 월드스쿨'로 인증된 만선초의 수업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국제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16교를 새로 인증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경기외고를 시작으로 2024년 군서미래국제학교(초), 개산초등학교, 만선초등학교

서해중학교 등 5개로 확대됐고, 올해 16교가 추가돼 총 21교가 됐다.


올해 인증된 학교는 광명서초등학교, 곡란초등학교, 동두천초등학교, 솔뫼초등학교, 송라초등학교, 효촌초등학교, 남문중학교, 죽산중학교, 매양중학교, 오산원일중학교, 관양고등학교, 남양주다산고등학교, 덕정고등학교, 동탄국제고등학교, 죽산고등학교, 포천고등학교 등이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 9교, 중 5교, 고 7교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안에 4개 학교 인증 심사가 예정돼 있어 연말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IB 월드스쿨'은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에서 교육과정, 수업, 평가 체제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학교로, 학생의 탐구력과 사고력 중심의 학습 경험을 강조한다.


도교육청은 현재 월드스쿨 21교 외에도 '후보학교' 44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교원 연수, 수업·평가 자료 제공 등 학교 상황에 맞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기조에 맞춰 도교육청은 'IB 교육' 기반의 미래형 교수학습 확산을 위해 2026년 정책적·구조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역별 'IB 교육' 초‧중‧고 연계 체제를 확립하고 인증단계별 과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한다. 또 연차별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체계 도입으로 학교가 스스로 교육과정과 평가 체제를 내실화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지역 간 'IB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IB 학교 선정 단계부터 지역별 학교 분포를 고려하고 각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 방안을 마련하여 'IB 학교'가 지역 안에서 균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별 인증학교가 'IB 교육'의 수업 및 평가 확산에 거점교 역할을 담당하도록 'IB 전문교원'을 중심으로 미운영교 교사들과 함께 지역 및 학교급별 'IB 교육 연구공동체'를 구성하고 미래형 수업 설계와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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