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4일 공연제작사 ㈜주다컬쳐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가 내년 1월 30일 놀씨어터대학로 대극장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주다컬처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1000만 독자를 기록한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북한 남파 특수공작 5446부대의 엘리트 요원들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한의 달동네에 잠입,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엔 영화로도 제작돼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뮤지컬은 2016년 초연했고, 2020년 중극장 규모의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재연했다. 재연에서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로 공연명을 변경한 후 2022년 삼연과 2023년 사연으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이번 시즌은 대극장으로 규모를 키워 관객을 만난다. 제작사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에 더해 더욱 화려해진 액션, 깊이 있는 서사도 기대해 달라”며 “특히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 김병진 안무가, 서정주 무술 감독 등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5446 부대 전설의 요원이지만 남한에서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동네 바보 동구로 위장해 살아가는 인물 원류환 역은 김동준·김찬호·백인태·오종혁이 출연을 확정했고 리해랑 역은 니엘·서동진·유태율, 리해진 역은 강하온·민규(DKZ)·이지함·조용휘, 김태원 역은 김수용·김주호·백인태·서승원이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서수혁·조두석 역에 성재·임강성·한상훈, 순임 역에 박채원·전국향·최은경을 비롯해 국정원 요원 역에 김준우·박현서·배상준·배연우·윤건웅·이시온·장성우·정태근·주다현·최원석·최유철 등이 앙상블로 참여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10주년 기념 공연은 내년 1월 30일부터 4월 26일까지 놀씨어터대학로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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