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플레이 위스키’의 올해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번 회차는 ‘위스키 한 잔에 담긴 마음의 법칙’을 주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총기 원장이 출연해 다양한 심리와 뇌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소개했다. 촬영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바 ‘제스트’에서 진행됐다.
김 원장은 처음의 경험이 강렬하게 남는 이유를 ‘초두효과(첫인상 효과)’와 ‘프루스트 현상’으로 설명했다. 향과 감정, 기억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짚으며, 위스키의 향이 특정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조명했다.
이어 같은 위스키라도 잔의 모양과 재질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끼는 현상도 다뤘다. 그는 “뇌는 내용물 자체보다 그 주변의 기대·맥락·디자인을 함께 통합해 맛을 해석한다”며 전용 잔의 무게와 촉감, 시각적 요소가 풍미 인지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고숙성 위스키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오랜 시간과 희소성이 소비자의 경험에 투사되며 위스키의 가치가 높아지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에피소드 후반부에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음주 속설을 퀴즈로 확인하는 코너도 진행됐다. 김 원장은 ‘술을 섞어 마시면 더 취한다’, ‘추울 때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면 덜 취한다’ 등 흔한 속설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의학적으로 설명했으며, 대신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탈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총기 원장은 “다양한 심리와 뇌과학을 짚어볼 수 있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대원 글렌피딕 앰버서더는 “올 한 해 동안 ‘플레이 위스키’를 통해 글렌피딕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조명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플레이 위스키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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