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남자 만나지마" 연인 얼굴에 끓는 물 끼얹은 한국男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2.10 14:41  수정 2025.12.10 14:43

ⓒSNS

한 한국인 남성이 태국인 여자친구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혔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태국 매체 타이거 등에 따르면 한 태국인 여성은 지난 3일 소셜미디어(SNS)에 환자복 차림으로 얼굴 전체를 붕대로 감싸고 눈과 입만 드러낸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남자친구가 끼얹은 뜨거운 물에 맞아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은 남자친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통역 서비스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글을 올렸다.


당시 사건 직후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여성은 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남자친구는 단순 사고라고 주장했으나 의사가 폭력임을 알아채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현재 분리 조치된 상태로 전해진다.


여성의 남자친구는 "얼굴이 망가지면 다른 남자를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현재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변호사를 선임하고 경찰 조사 등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사건이 태국 현지에도 알려지면서 논쟁이 일었다. 현지 누리꾼들은 여성에게 사건의 전모를 드러내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일부는 여성이 한국에 불법 입국해 연인에게 크게 의존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측에 따르면 여성은 비자 면제 대상 방문객에게 필요한 K-ETA(전자여행허가제)를 소지하고 합법적으로 입국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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