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를 통해 현장과 정책을 잇는 차세대 청년 인구전략가로 주목
김민섭 연구원.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센터장 조영태) 김민섭 연구원이 청년정책 개발 및 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연구원은 보건복지부 2030자문단 보건의료분과 분과장으로 활동하며 청년 자살예방 정책 보완 관련 '캠퍼스부터 손끝까지: 청년 자살예방 온·오프 통합 연계 지원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연구원은 임기 중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학술저널 생명, 윤리와 정책에 ‘낙태권과 의료인 시술 거부권 충돌: 윤리적 쟁점과 한국형 해결안 모색’을 주제로 단독 논문을 게재해 권리 간 균형을 실현하는 제도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열린 2025 한국인구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정치 성향이 혼인과 출산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정치적 혼란을 완화하고 사회의 공정성과 개인의 미래 주도력을 높이는 것이 결혼 및 출산 인식을 개선하는 데 핵심임을 강조했다.
국가 인구정책 수립과 인구 인식 대중화를 선도한 인구학 권위자 조영태 교수의 제자인 김 연구원은 서울대학교에서 보건학(인구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연구원은 대통령 직속 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청년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과 경기도지사 직속 미래위원회 위원, 고양특례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지자체부터 정부부처에 이르기까지 인구, 의료, 문화 전반에 걸친 정책 논의에 폭넓게 참여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민섭 연구원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정부와 기업 전반의 대응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다가올 대한민국을 직접 마주할 청년 세대의 책임 있는 사회적 참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2030세대가 겪고 있는 현실을 위기가 아닌 기회의 관점에서 인구전략에 반영하고,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미래 사회를 만드는 데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연구원은 국내 주요 대기업을 거쳐 현재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에서 창업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혁신적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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