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DL, 여천NCC 원료공급 계약 체결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12.12 21:04  수정 2025.12.12 21:04

원료공급 계약안 이사회 의결…연말 재편안 도출 탄력

여수산업단지 DL케미칼 공장 ⓒDL케미칼

여천NCC 공동 대주주인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합의점을 도출했다.


DL케미칼은 12일 여천NCC 이사회에서 장기 원료 공급계약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원료 공급계약의 대상 원료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 NCC 주요 원료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며, 가격 조건은 국제 시장지표 및 원가 기반 포뮬라 적용이다.


DL케미칼 측은 외부 컨설팅 결과를 통한 이번 계약 체결이 현실을 반영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변경된 계약에 맞춰 변화하는 공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운스트림 비즈니스의 경쟁력 강화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L케미칼 관계자는 “여천NCC의 주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에 각각 140만t, 73만5000t 규모의 에틸렌을 공급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원료가 갱신을 두고 충돌하며 공급에 차질을 빚어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