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국내 서식 어류 1425종 기록 ‘어명사전’ 발간

해양수산생물종목록집에 25종 추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발간한 '한국산어명사전' 표지 모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 이하 자원관)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어류 1425종을 수록한 ‘한국산어명사전’을 15일 발간했다.

자원관은 국내 발간된 각종 도감, 연구보고서, 논문 등을 참고해 목록 체계를 정비하고 ‘국가해양수산생물종목록집(1,390종)’에 등재되지 않은 35종을 추가해 1425종을 수록했다.

새롭게 발간되는 어명 사전에는 그동안 국명이 없던 분류군에는 신규 국명을 부여했다. 국명이나 학명이 변경된 종은 변경된 이력을 제시해 명칭 사용 혼란을 최소화했다.

어명사전 내용은 한국어류학회지에 게재해 검증을 거쳤다. 앞으로 국가 생물종 목록체계 고도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현태 관장은 “이번 자료는 국내 어류 정보를 최신 기준으로 재정비한 성과”라며 “생물자원 관리와 연구 기반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