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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내륙과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며 "중부 내륙과 남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경북 동해안과 울산은 새벽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남부 동해안·산지 5mm 미만, 울릉도·독도 5mm 안팎,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mm 미만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2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핫팩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밖에서는 물론, 집 안에서도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핫팩을 사용하곤 한다. 간혹 이불 안에 핫팩을 넣고 자는 이들도 있는데, 이 같은 행동은 ‘저온화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상은 비교적 낮은 40~45도 열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이 정도 열에 직접적으로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서서히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저온화상은 증상이 조금씩 천천히 나타나다 보니 뒤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문제가 된다.
저온화상을 입으면 피부 색소가 침착되고 붉은 반점, 가려움, 물집 등이 생긴다. 온열 제품을 쓰다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치료가 늦을 경우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저온화상을 입지 않으려면 핫팩을 피부와 직접 닿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 부위에만 핫팩을 계속 쓰는 것 또한 삼가도록 한다. 전기장판, 온수 매트 등도 마찬가지다. 장판·매트 위에 누울 때는 이불이나 요를 깔고 사용해야 한다.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정도로 맞추며, 시간이 지나면 작동하지 않도록 예약 시간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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