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석화가 별세했다. 향년 69세.
19일 한국연극배우협회에 따르면 뇌종양으로 투병해 온 윤석화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세상을 떠났다.
ⓒ데일리안DB
고인은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악성 뇌종양 수술 이후 차츰 건강이 악화하면서 이날 영면에 들었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이후인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한 연극 ‘토카타’에 손숙과의 우정으로 5분 가량 출연했던 것이 마지막 무대였다.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고인은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노래와 연기로 폭넓게 사랑받았다. 1983년 연극 ‘신의 아그네스’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스타로 거듭났다. 또 1세대 뮤지컬 배우로서 ‘아가씨와 건달들’ ‘명성황후’ 등 초창기 뮤지컬 작품의 성공을 이끌기도 했다.
2010년엔 연극 ‘나는 너다’를 연출하고, 이듬해엔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하는 등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연기에 앞서 한국방송(KBS) 공채 성우로 활동한 윤석화는 1977년엔 “하늘에서 별을 따다~ 두 손에 담아드려요”로 시작하는 중독성 강한 시엠(CM)송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석기, 아들과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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