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으로 바꿔준다더니"…현금 4억 들고 달아난 30대 중국인 체포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12.20 17:26  수정 2025.12.20 17:26

경찰, 범행 현장 인근서 긴급체포…피해금액은 전액 회수

현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현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0일 중국 국적 30대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 앞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난 2명에게 현금을 스테이블코인 테더로 바꿔주겠다고 속이고, 이들이 건넨 4억1000만원이 든 가방을 건네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금을 챙긴 뒤 약속한 테더를 송금하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피해 금액은 전액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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