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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23일 오전 9시를 기해 돌입하기로 했던 파업을 유보했다.
전국철도노조와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0시10분 정부 측과 성과급 정상화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파업으로 감축 운행 예정이었던 서울지하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수도권 전철이 정상 운행하고, 고속철도(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기차도 정상 운행한다.
철도노조는 정부가 성과급 지급기준을 내년에는 기본급의 90%로, 2027년부터는 100%로 산정하는 안건을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에 올리기로 하면서 파업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결정을 지켜본 뒤, 잠정 합의안이 이행되면 파업을 최종 철회할 전망이다.
노조는 그동안 다른 공공기관과 형평성에 맞게 경영평가성과급 지급기준을 기본급의 80%가 아닌 100% 기준으로 산정할 것을 요구해 왔다.
기획재정부 산하 모 공사는 코레일보다 1년 늦은 2011년에 상여금(300%)을 기본급에 산입했으나, 2012년 단 한 해만 페널티(80% 기준)를 적용받고 현재까지 기본급 100% 기준으로 경영평가성과급을 산정하고 있다고 철도노조는 주장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늦은 시간까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불편을 느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철도노동자들은 더욱 안전한 공공철도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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