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대출 플랫폼 수수료 상한 검토 대응 논의
5개사 주요 관계자 참석…업계 영향 공유
“중대 사안” 인식 속 공동 대응 가능성 거론
금융당국이 온라인 대출 플랫폼 중개수수료 상한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주요 핀테크 5개사가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첫 업권 회의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금융당국이 온라인 대출 플랫폼 중개수수료 상한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주요 핀테크 5개사가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첫 업권 회의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뱅크샐러드·핀다 등 온라인 대출 플랫폼을 운영하는 5개사는 전날(22일) 저녁 ‘온라인 대출 플랫폼 중개 수수료 상한제’ 검토와 관련해 첫 비공식 업권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각 사가 파악한 제도 검토 동향과 업계 영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킥오프’ 성격으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핀테크 업권 관계자는 “최근 핀테크 업권이 한데 모여 공동 대응을 논의한 적이 거의 없었다”며 “중대한 사안인 만큼 업권 차원의 공동 대응 기조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 결론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다른 핀테크 업권 관계자는 “급하게 마련된 자리여서 각 사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공유하는 수준이었다”며 “다음 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업권 내부에서는 대응 수위와 적용 범위를 두고 시각차도 감지된다.
한 핀테크사 관계자는 “수수료 상한이 불가피하다면 중·저신용자(서민) 상품으로 범위를 한정하는 방안이 거론됐다”면서도 “수용이 어렵다는 등 강경한 기류도 있어 향후 논의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수수료는 금리 산정의 여러 요인 중 하나인데, 중개 플랫폼의 수수료만 핀셋으로 보는 접근은 부담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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