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AI 공감대화 서비스 대상 고립·은둔 위기 중장년층까지 확대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12.23 17:11  수정 2025.12.23 17:11

'점프 프렌즈' 서비스 대상 14~39세에서 14세 이상으로 확대

수원특례시청사 전경. ⓒ

수원특례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공감대화 서비스 'JUMP FRIENDS'(점프 프렌즈)의 대상을 고립·은둔 위기 중장년층까지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더 많은 시민이 AI 공감대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JUMP FRIENDS'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에게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3월 시작됐다.


그동안 14~39세 이하 청(소)년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지난 22일 저녁부터 서비스 대상을 14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고립·은둔 위기를 겪는 14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24시간 점프 프렌즈 AI 공감대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점프 프렌즈는 대면 접촉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접근해 온오프라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화 내용과 패턴을 분석해 외로움·불안·우울감 등 정서적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립·은둔 위기 이용자를 선별한다.


선별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전문 심리상담(대면·전화·온라인 등)을 안내·연계한다. 14~39세 청(소)년은 기존과 같이 점프 프렌즈에서 전문 심리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40세 이상은 자녀에 대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40세 이상 시민이 본인 상담을 원하면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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