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책금융 252조 공급…5대 중점분야에 150조 집중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5.12.24 10:00  수정 2025.12.24 10:00

첨단전략·미래산업에 66% 배정

비수도권에 106조원 공급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42조 투입

금융당국이 내년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252조원으로 늘린다.ⓒ연합뉴스

금융당국이 내년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252조원으로 늘리고, 이 가운데 150조원을 첨단산업과 미래 유망산업 등 5대 중점분야에 집중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1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정책금융 공급계획을 확정했다.


내년 정책금융 공급 규모는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4개 기관을 기준으로 총 252조원으로, 올해보다 1.8%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첨단전략산업, 미래 유망산업, 기존 산업의 사업재편,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기업 경영애로 해소 등 5대 중점분야에 150조원 이상이 배정된다.


중점분야 공급 규모는 올해 목표치(138조원)보다 12조원 늘어난 것으로, 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바이오·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에 42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나노·수소·항공우주·양자·풍력 등 미래 유망산업에는 24조원,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기존 산업 고도화에는 32조원이 공급된다.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에는 19조원, 고환율·고금리 등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 경영애로 해소에는 31조원이 배정됐다.


핵심광물과 풍력산업은 내년부터 중점 지원 분야에 새롭게 포함됐다.


특히 내년부터 정책금융 지방공급 확대목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전체 정책금융의 41.7% 이상이 비수도권에 공급될 예정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106조원에 달한다.


금융위는 이와 별도로 내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 전반에 연간 30조원 이상의 자금이 추가로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내년도 정책금융이 효율적으로 공급되고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서는 금융담당부처인 금융위와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산업부처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