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분쟁에서 불륜설로…MC몽, “모든 카톡이 조작” 주장하며 차가원과 관계 부인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12.24 14:57  수정 2025.12.24 15:08

가수 MC몽이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매체와 제보자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데일리안DB, 원헌드레드

24일 더팩트는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단순한 사업 파트너를 넘어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 회장은 MC몽과 연인 관계를 유지했으며, 지난 2022년부터 MC몽의 개인 계좌로 총 120억 원대의 현금을 이체한 정황이 포착됐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모바일 메시지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들이 공개한 메시지 내용에는 임신을 논의하거나 노력했다는 취지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차 회장 측이 MC몽을 상대로 120억 원대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해 법원의 지급명령이 확정된 상태인데, 두 사람의 관계가 지난 5월 결별로 끝난 뒤 소송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MC몽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차준영과 더팩트를 고소합니다”라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그는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자신이 경영권을 노리는 세력으로부터 회사를 지키려다 벌어진 일이라고 반박했다.


MC몽은 입장문에서 “맹세코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보도된 카카오톡 메시지에 대해서는 “제 카톡에도 없는 문자를 짜깁기한 것이 아니라 새롭게 만든 것”이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제보자로 지목된 차준영(차가원 회장의 숙부) 씨에 대해 “회사를 가로채려 했다”고 주장하며, “저에게 지분을 넘기자고 한 주주명부와 자필 계약서 등은 범죄자의 손에서 나온 조작된 자료”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집에 와서 물건을 던지고 뺨을 때리며 건달처럼 협박하는 분위기였다”고 회상하며, 강압에 의해 도장을 찍을 수밖에 없었음을 토로했다.


논란이 된 120억 원에 대해서도 MC몽은 “당연히 채무를 이행할 관계이며, 갚을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륜설로 비화된 것은 자신을 협박해 회사를 뺏으려는 측의 모함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그는 “모든 카톡이 조작인데 제가 뭐가 두렵겠느냐”라며 해당 매체와 제보자에 대해 고소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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