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협력·한한령 완화 주목
CES 기간 중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기술주 주목도 더 높아질 가능성
ⓒ데일리안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번주에도 국내외 호재 영향으로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지수 밴드로 4100~4350선을 제시했다.
지난주(12월 29일~1월 2일) 코스피 지수는 4146.48~4313.55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였다. 국장을 등져 온 개미들이 지난 연말 매수세를 키운 덕에 사상 최고치 턱밑까지 올랐던 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3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특히 반도체주 업황 개선 기대감이 국내 증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지난주 국내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83%, 13.02%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번주 증시는 한중 정상회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미국 CES,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등 국내외 이슈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오는 5일 개최되는 한중 정상회담을 전후해 양국 경제 협력 강화, 한한령 완화 등과 관련한 기대감이 증시에 유입될 수 있다.
오는 6일(현지시각) 개최되는 CES를 계기로 인공지능(AI) 등 기술주에 대한 수급 개선도 예상된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기술 성장주로의 수급 이동을 자극할 전망"이라며 "기술 기업들이 시가총액 상위권을 구성하는 국내 증시에서도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성장 스토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관전포인트는 AI 중에서도 피지컬 AI"라며 "국내 주요 기업들도 로봇, 휴머노이드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로봇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 맥락에서 코스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CES뿐만 아니라 오는 12일부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개최된다"며 "연초에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 코스닥 종목 중 피지컬 AI 관련 업종과 제약·바이오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ES 개최 기간에 발표될 예정인 삼성전자 잠정 실적 역시 국내 증시 상승 재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매출은 88조6000억원, 영업이익 16조원이 예상된다"며 "최근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이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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