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아파트 1만1635가구 분양…수도권에 90% 집중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01.05 10:47  수정 2026.01.05 10:47

전년 동월比 36%↑…정비 물량 다수로 일반분양 9%↓

2026년 1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직방

병오년 새해 첫 달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1만1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대부분 수도권 정비물량으로 전년 동월 대비 총 가구 수는 증가하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오히려 감소하면서 분양 수요를 충족하기엔 역부족일 전망이다.


5일 직방이 집계한 분양 계획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총 분양 예정 물량은 1만1635가구로 지난해 1월(8585가구) 대비 약 3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분양 물량 중 다수가 재개발·재건축과 지역주택조합 등 조합물량 비중이 높은 사업장이어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4816가구로 전년 동월(5289가구)과 비교해 약 9%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 보면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1만559가구로 전체의 90.8%를 차지했다. 서울이 4150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기(3841가구)와 인천(2568가구)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분양 예정 물량은 1076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지역도 경북과 경남 2곳의 2개 단지에 불과할 예정이다.


주요 분양 단지 별로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 신풍역’(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사업)이 2030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신동아아파트 재건축)도 1161가구에 이른다.


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드파인 연희’(연희1구역 재개발) 959가구,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북오산 자이 리버블시티’ 1275가구,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 더샵 인천시청역’ 2568가구 등도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창원 자이 더 스카이’ 519가구와 경북 경산시 임당동 ‘경산 대임지구 제일풍경채S-1블록’ 557가구만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편 올해 분양 계획 물량은 25만 6000여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6만5000가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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