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카카오 복귀…김범수 창업자 도와 미래 전략 구상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1.05 16:32  수정 2026.01.05 16:47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미래전략 담당'으로 합류

카카오 신성장동력 '글로벌 팬덤 OS' 부문서 활약 기대

이진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미래전략 담당.ⓒ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카카오로 복귀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도와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이 전 대표는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미래전략 담당'으로 합류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시대 카카오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 및 육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회사의 신사업 기획과 중장기 전략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김 창업자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새로 합류한 이 담당은 센터 내 신설된 미래전략조직을 총괄한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담당은 카카오 전신인 아이위랩 부사장을 거쳐 2010년 카카오페이지 전신인 '포도트리'를 창업했다. 이후 카카오 콘텐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카카오페이지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를 지냈다. 카카오페이지 시절 '기다리면 무료'라는 수익모델을 설계해 웹툰·웹소설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사는 카카오 그룹이 설계하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올해를 앞으로의 15년을 결정짓는 해로 삼고, AI(인공지능)과 글로벌 팬덤 OS(운영체계)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아 그룹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카카오는 그룹이 보유한 슈퍼 IP(지식재산권), 플랫폼, 온·오프라인 인터페이스 등 '풀스택' 자산을 결합해 전 세계 팬이 소통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팬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 담당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거치며 쌓은 콘텐츠·IP 사업 경험을 토대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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