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대 강국 도약 목표…2028년 GPU 5만장 도입
민·관 합작 SPC 설립…연내 국가AI컴퓨팅센터 착공
NDC 달성 향한 'K-GX' 전략 수립…녹색 전환 가속
R&D 예산, 총지출 5% 수준으로 확대…투자 효율 제고
현대차그룹은 6일부터 9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그룹 AI 로보틱스 기술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사진은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왼쪽),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뉴시스
정부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국가 동맥으로 삼는 'AI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등 AI 혁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산업 전반을 저탄소·친환경 구조로 개편하는 '녹색 대전환(GX)'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총지출의 5% 수준까지 끌어올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를 추진한다.
정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AI 고속도로 연내 착공…GPU 5만장 확보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AI 고속도로'를 구축한다. 민·관 합작 SPC를 설립해 건축 설계, 에너지·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연내 착공한다.
AI의 핵심 자원인 첨단 GPU를 2028년까지 5만2000장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정부 활용분 첨단 GPU(1만장)는 산·학·연에 배분한다.
'피지컬 AI' 1등 국가를 목표로 산·학·연 연합을 통해 7대 선도분야에 집중 지원한다. 로봇, 자동차, 선박 등 실물 산업에 AI를 이식하겠다는 목표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15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자율주행 시범운행 범위를 도시 전체로 확장한 'AI 실증도시'를 내년 상반기 중 조성한다.
상반기 중 자율운항선박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글로벌 AI 가전 시장 선점을 위한 실증·상용화·핵심모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 등 5대 분야 드론 개발·규제합리화와 드론 실증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업종별 컨소시업을 구성해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실증에 착수한다.
2035 NDC 달성 향한 'K-GX' 전략…재생에너지·탄소금융 전면 배치
기후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고 2035 NDC 이행을 위해 전력·산업·수송·건물 등 전부문 녹색 대전환과 'K-GX(녹색 대전환) 전략'을 내년 상반기 중 마련한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시스템 설계를 위해 '햇빛소득마을'을 매년 500개 이상 조성하고, 기존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를 경매입찰제로 단계적 전환해 시장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산업 부문의 탈탄소를 위해 '탄소크레딧 거래소'를 신설하고 탄소 감축 정도에 따라 혜택을 주는 '저탄소인증제' 개편도 병행한다. 2분기부터는 공공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이 의무화된다.
이러한 K-GX를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대규모 재정 투자가 이뤄지며 기후·녹색금융 공급확대, 한국형 전환금융 도입을 추진한다.
R&D 체질 개선 '도전형 연구' 확대…국고금 25% 디지털화폐 집행
정부는 R&D 예산을 2025년 29조6000억원에서 2026년 35조5000억원(정부 총지출 대비 4.9%)으로 대폭 증액해 투자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특히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파급효과가 큰 가칭 '한계도전 프론티어 R&D' 트랙을 신설하고 평가 체계를 '목표 달성도' 중심에서 '연구 과정' 중심의 정성평가로 개편한다.
암·난치질환 정복, SMR 선박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K-문샷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출연연을 임무중심 연구소로 개편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도 가속화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인 인가제를 도입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고, 디지털자산 현물 ETF 도입을 추진해 투자 편의성을 높인다.
2030년까지 국고금의 4분의 1을 디지털화폐로 집행한다는 목표 아래, 내년 상반기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 사업에 예금토큰을 시범 적용해 부정수급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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