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너지장관 "우리가 베네수엘라 원유 무기한 통제"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08 11:03  수정 2026.01.08 13:14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AP/뉴시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부 장관이 베네수엘라의 석유산업을 장기간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시장에서 무기한 판매할 것”이라며 “우리가 원유의 흐름과 판매에서 창출되는 현금을 통제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최대 5000만 배럴의 원유를 미국으로 인도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첫 임기 당시인 2019년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기업 등에 강력한 제재를 부과했고 최근에는 군을 동원해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봉쇄하기도 했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원유를 판매할 것이며 원유 판매 수익을 미국 정부 계좌에 예치한 뒤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미국 대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에서 주요 석유기업 경영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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