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임시 정부, 정치범 대거 석방…"평화 원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09 10:05  수정 2026.01.09 14:23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5일 수도 카라카스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가 정치범을 대규모 석방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베네수엘라 국민과 외국 국적자들을 즉각 석방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몇 시간 안에 석방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평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에는 800~900명의 정치범이 수감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은 2024년 부정선거 논란 속에서 대선 승리를 강력히 주장하며 이에 항의하는 수천 명의 인사를 구금했다. 이에 야권과 국제사회는 이들의 석방을 요구해 왔다.


NYT는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취임한 지 며칠 만에 상징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그가 임시 정부의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정부 내부의 특정 세력이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려 하고 있다”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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