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뉴시스
중국으로 향하던 외국 화물선이 전남 신안군의 천사대교 교각을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선체 일부가 파손되고 교각에도 흔적이 남았다.
1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6분께 팔라우 선적 2500t급 화물선이 천사대교 교각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화물선은 목포항을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베트남 국적 선원 13명이 승선 중이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선 우현 중앙부에 폭 약 3m, 높이 약 1.5m의 파공(찢어진 틈)이 발생했고 천사대교 교각에도 접촉 흔적이 확인됐다.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해당 선박이 항로 인근에서 급변침한 사실을 포착하고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해 목포해경 상황실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해경은 선장과 항해사, 타수 등을 대상으로 음주 여부를 확인했으며 음주 운항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화물선은 자력으로 인근 묘박지(정박 구역)로 이동해 정박 중이다.
목포해경은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교각 구조물의 손상 정도와 안전성에 대한 점검도 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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