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냐, 왕좌 수성이냐…PBA 팀리그 최강 팀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1.13 09:15  수정 2026.01.13 09:16

5라운드 우승으로 기세 올린 우리금융, 두 시즌 연속 결승행 도전

종합 1위로 파이널 직행한 SK렌터카, 2연패 가능성 높여

팀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SK렌터카. ⓒ PBA

2025-26시즌 PBA 최고의 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막을 올린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포스트시즌’은 1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정규리그 종합순위 4위 우리금융캐피탈과 5위 크라운해태의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PBA 포스트시즌은 계단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와일드카드전은 2전 2선승제로 4위 우리금융캐피탈에게는 1승 어드밴티지가 부여돼, 13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1차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이 승리 시 와일드카드전이 마무리된다. 반면 1차전을 크라운해태가 가져가면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2차전이 이어진다.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쥔 우리금융캐피탈이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라운드까지 우승이 없었던 우리금융캐피탈은 5라운드서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해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라운드 우승팀에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했다.


2024-25시즌 창단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첫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종합순위 3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승까지 올랐던 우리금융캐피탈은 2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비록 지난 시즌보다 낮은 자리에서 출발하지만 1승 어드밴티지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인 6세트 여자 단식서 5전 5승을 거두며 5라운드 우승까지 이끈 에이스 스롱 피아비의 존재는 팀에 큰 힘이다.


4라운드 우승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크라운해태는 우리금융캐피탈과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두 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크라운해태는 5라운드에서 4승 5패(승점 11)로 5위에 머물며 다소 주춤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5라운드에 불참한 외국인 에이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가 팀에 복귀해 불리함을 딛고 준플레이오프 진출과 팀리그 첫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PBA 팀리그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우리금융캐피탈. ⓒ PBA

업셋 우승에 도전하는 팀들의 최대 관건은 체력이다.


지난 시즌 종합 1위로 파이널에 직행했던 SK렌터카는 플레이오프서 하나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이 5차전 혈전을 치르면서 이득을 봤다. 혈투 끝에 올라온 우리금융캐피탈을 4승 1패로 누르고 비교적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금융캐피탈 리더 엄상필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하나카드를 5경기 끝에 이기고 파이널에서 SK렌터카를 상대했는데, 상대 선수들의 표정이 너무 밝았다”면서 “우리는 지쳐서 다크서클이 내려왔었다. 이번에는 체력 관리도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종합 1위로 파이널에 직행하며 2연패 가능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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