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에서 친시진핑 시위대가 오성홍기를 흔들고 있다. ⓒAP/뉴시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미국·이스라엘산 보안 소프트웨어 사용 중단을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이날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미국과 이스라엘 기업 12곳이 제조한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사용을 중단하라고 자국 기업에 지시했다. 미국의 브로드컴, 팔로알토네트, 포티넷 등과 이스라엘의 체크포인트, 테크놀로지스 등이 제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얼마나 많은 중국 기업이 이를 통보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통보는 최근 이뤄졌다”며 “중국은 해당 소프트웨어가 중국에서 기밀 정보를 수집해 미국이나 이스라엘로 전송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및 외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기술 패권을 놓고 양국의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며 “중국은 서방 기술을 자국산 기술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방의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도 대체하려고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