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의 씁쓸한 뒷모습..."쓰레기로 가득"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3.17 14:10  수정 2026.03.17 14:10

세계적인 영화 시상식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직후, 극장 내부가 쓰레기로 어지럽혀진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 넥스트 베스트 픽쳐 평론가 맷 네글리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모두들 통로 좀 정리하자"는 글과 함께 텅 빈 극장 내부 사진을 찍어 공유했다. 사진에는 시상식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간식 상자와 빈 병 등이 바닥 곳곳에 흩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맷 네글리아 SNS 갈무리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되며 조회수 5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몸만 치장하는 위선자들", "돈만 많으면 뭐하나. 일상에서 예의가 없네", "저러면서 깨어 있는 척 하냐", "미국의 민낯" 등의 댓글로 비난했다.


특히 기후 변화 운동가로 잘 알려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인 폰다 등 유명 인사들도 시상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키웠다. 한 비평가는 "그들 중 일부는 환경운동가 아닌가. '지구를 보호하자'라는 에너지는 어디로 갔나"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팬은 "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외치더니 그들이 남긴 쓰레기를 보라", "이제 아무도 그걸 믿지 않아"라고 비판했다.


다만 한 누리꾼은 "주최 측에서 참석자들에게 쓰레기를 두고 가달라고 요청하는 안내 방송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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