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로 손자 살렸다...80대 할머니가 만든 기적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1.16 10:35  수정 2026.01.16 10:35

게임으로 손자를 살린 80대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지역방송 WKRC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수 자코(81)씨는 2024년 육종암 진단을 받은 손자 잭 셀프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자코씨는 "원래는 별로 큰 관심이 없었지만, 손주들이 나와 소통하고 싶어 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GrammaCrackers 유튜브 채널 갈무리

해당 채널은 손자에게 배운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중심으로 콘텐츠로 다루고 있으며, 영상 설명란에는 영상 수익이 손자의 암 치료비로 사용된다는 내용이 안내돼 있다. 이와 함께 치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 페이지도 함께 소개됐다.


자코씨는 게임을 배우는 과전과 도전기를 영상으로 기록했고, 온라인에서 80대 할머니가 게임을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구독자와 조회수가 급증했다.


첫 영상은 무려 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현재 채널 구독자는 16만명을 넘었다. 시청자들은 1달러(한화 약 1470원)부터 많게는 5000달러(한화 730만원)까지 후원을 이어갔고, 그 결과 모금 페이지에는 3만5000달러(약 5100만원)가 모였다.


자코씨는 "많은 분들의 후원 덕분에 손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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