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호실적 훈풍…코스피, 장중 4800선 돌파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1.16 10:04  수정 2026.01.16 10:04

개인·기관 '사자'…외인 '팔자'

코스닥은 약보합 출발

코스피가 전 거래일(4797.55)보다 23.11포인트(0.48%) 상승한 4820.66에 개장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16일 개인 및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4800선을 돌파했다. 간밤 미국 기술주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8포인트(0.31%) 오른 4812.4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11포인트(0.48%) 오른 4820.66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188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6억원, 48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88%)·SK하이닉스(0.27%)·LG에너지솔루션(0.13%)·삼성전자우(1.12%)·한화에어로스페이스(0.54%)·기아(2.36%)·두산에너빌리티(2.29%)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3.31%)·현대차(-0.36%)·HD현대중공업(-2.0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72포인트(0.60%) 내린 945.4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3포인트(0.03%) 내린 950.83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2억원, 1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홀로 8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천당제약(0.59%)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리고 있다. 구체적으론 알테오젠(-3.77%)·에코프로비엠(-2.66%)·에코프로(-2.43%)·에이비엘바이오(-3.06%)·레인보우로보틱스(-2.12%)·HLB(-2.91%)·코오롱티슈진(-3.05%)·리가켐바이오(-3.25%)·펩트론(-2.81%)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TSMC)이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히자 반도체 업종 전반에 온기가 돌았다. 다만 고점 부담이 부각되며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TSMC가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설비투자 25% 확대 소식에 기술주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영향을 받으며 종목별 장세 흐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도 풍부한 증시 대기성 자금,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등의 요인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쏠림 현상이 완화되며 업종별로 자금이 분산되는 종목 장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7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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