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 인도 돌진 사고' 원인은 차량 결함?…버스기사 "브레이크 작동 안 돼"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1.16 17:14  수정 2026.01.16 17:14

서대문역 인근 시내버스 돌진 사고로 13명 부상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 수사 방침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버스가 인도로 돌진한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뉴시스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버스 운전사가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시내버스 기사인 50대 남성 A씨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에게서 음주·약물 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할 방침이다. 차량 결함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후 1시15분쯤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704번 시내버스가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를 포함해 13명이 다쳤다. 이 중 다리에 골절상을 당한 50대 여성과 머리에 출혈이 있는 30대 남성 등 보행자 2명은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11명 중 6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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