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구역, 외투기업수·고용·투자 큰 폭 성장…지역경제 성장동력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1.18 11:00  수정 2026.01.18 11:01

입주기업 전년대비 4.4%↑…투자액 14.4% 증가

핵심전략산업 중심 발전계획 수립·추진

2024년 기준 경제자유구역 실태조사 주요 결과.ⓒ산업통상부

지난 2024년 기준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투자기업 수, 고용, 투자 동반 성장이 모두 상승하면서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산업통상부가 내놓은 '2024년 기준 경제자유구역 입주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자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 수는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고용은 8.8%, 투자액은 14.4% 증가하는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확인됐다.


2024년 경자구역 내 입주기업은 총 8590개로 전년대비 4.4% 증가했고 지역별 비중은 인천(44.9%), 부산진해 (28.4%), 대구경북(12.2%) 순이다. 특히 광주, 충북, 경기경제자유구역이 각각 107%, 24%, 10% 입주기업수가 증가했다.


입주기업수의 증가에 힘입어 총 고용인원은 25만4775명으로 전년 대비 8.8% 늘었다. 이는 전국 고용률 상승폭(0.1%포인트(p) 상승)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전체 투자액은 5조9000억원(14.4%↑), 총 매출액은 189조7000억원(2.0%↑)으로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2024년 경자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은 690개로 8.2%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외투기업은 인천(53.2%)과 부산진해(31.4%)에 전체의 84.6%가 소재하며 특히 인천(18%↑)의 증가폭이 컸다.


외투기업의 고용인원은 5만7389명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투자액은 3조8000억원(4.3%↑), 매출액은 56조2000억원(11.6%↑)으로 증가해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경자구역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2024년 핵심전략산업 분야 기업은 전년 대비 6.8% 늘었다. 해당 산업의 고용은 27.0%, 매출은 17.2%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경희 산업부 경자구역기획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자유구역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며 외국인투자유치와 지역경제의 성장 및 생태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별·산업별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투자 확대와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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