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숙박시설 안전 사각지대…정부 '국민 안전 중심 국정 운영' 강조
지냄, 대구 모델 화재 대응 화제…시스템 통해 투숙객 전원 무사 대피
지냄 프론트엑스 관제 시스템.ⓒ지냄
숙박 산업의 꾸준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는 페인 포인트가 있다. 바로, 안전 시스템이다. 이 문제는 특히 중소형 숙박 시설에서 큰 문제로 대두된다. 매년 숙박 시설 화제 때마다 들려오는 인명사고 소식과도 밀접하게 연관되는 부분이다. 정부에서 ‘국민 안전 중심 국정 운영’을 강조하며 사회 전반의 안전 시스템 강화를 주문하고 있지만 숙박 시장은 여전히 과거 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소형 숙박시설 위탁운영 전문기업 지냄이 운영 중인 비대면 관제 솔루션 '프론트엑스(Front-X)'가 모텔 화재 사건에서 인명피해 없이 사람들을 구해낸 것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재난은 발생 이후의 조치보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상시 대응하는 대비가 중요한 만큼 이 같은 안전 시스템의 확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숙박업계 인력난의 해법, ‘사람’ 대신 ‘시스템’이 지키는 24시간
지냄의 프론트엑스는 단순한 무인 체크인 시스템을 넘어 24시간 깨어있는 실시간 통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야 시간에도 AI 모션 감지 CCTV와 관제 시스템이 현장을 촘촘히 감시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이는 운영 효율화와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숙박 디지털 전환의 핵심 모델로 평가받는다.
프론트엑스의 실효성은 최근 대구 서구 평리동 모텔 화재 사례에서 여실히 증명됐다. 해당 숙소에는 프론트엑스가 도입돼 있었고 화재 발생 직후 시스템이 이상 상황을 인지해 관제센터로 신호를 전송했다. 관제센터는 즉시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투숙객 대상 대피 안내 방송, 문자 발송, 전화 안내를 병행하며 대응을 이어갔다. 인간의 눈과 귀가 닿지 않는 새벽 시간에 기술이 만든 골든타임이 투숙객들의 생명을 구한 것이다.
이준철 지냄 관제센터 이사는 “중소형 숙박시설의 문제는 야간에 사고를 인지하더라도 누가, 어떤 순서로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운영 프로세스가 정리돼 있지 않다는 점”이라며 “프론트엑스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인지한 뒤 관제센터가 즉시 개입해 신고와 대피 안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운영 편의 시스템을 넘어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시간에도 숙박시설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완하는 통합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여행객 체감 안전, 숙소 선택의 기준…투숙객 "시스템에 대한 신뢰 두터워져"
투숙객의 눈높이에서도 이러한 기술 도입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숙소’라는 새로운 신뢰 지표가 되고 있다.
이날 화재 당시 실제 투숙 중이었던 김지영 씨(30대, 여)는 “대부분의 투숙객들이 깊이 잠들어 있었을 시간에 발생한 화재였던 만큼 숙소 측의 신속한 화재 신고와 즉각적인 화재 경보 작동이 없었다면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이어 “무인으로 운영되나 관제센터를 통해 숙소 전반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필요 시 즉각적으로 투숙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 관리 측면에서도 매우 효율적인 운영 체계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보다 많은 숙박시설로 확대된다면 투숙객 입장에서는 야간이나 긴급 상황에서도 보다 안심하고 숙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형 숙박의 ‘안전 표준’으로 확장
지냄은 기존 숙박 운영 시스템에 혁신적인 IT 기술을 접목,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감지하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안전한 숙박 문화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프론트엑스는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시스템이 아니라 안전성 확보와 동시에 인건비 구조를 개선하고 운영 효율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이준호 지냄 대표는 “숙박의 본질은 편안한 휴식이며 그 전제는 안전”이라며 “프론트엑스는 중소형 숙박시설이 현실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AI 기반 감지 기술과 관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정부가 지향하는 상시 작동하는 안전 체계를 민간 기술로 현장에서 구현하며 숙박 산업 전반의 운영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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