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株 대부분 약세…삼전·하이닉스·현대차↓
단기 급등에 차익 매물…美 상호관세 판결 경계감도
코스닥, 외인 매도 vs 개인·기관 매수에 보합권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4900선을 내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90포인트(0.57%) 내린 4876.76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8포인트(0.09%) 밀린 4900.28로 출발한 뒤 강보합세로 돌아서며 사상 처음으로 4920선을 터치했다. 하지만 다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6405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64억원, 2812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8%)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5%)를 제외한 8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2.81%)를 비롯해 SK하이닉스(-3.01%)·현대차(-1.98%)·삼성바이오로직스(-0.31%)·삼성전자우(-3.70%)·HD현대중공업(-2.62%)·기아(-2.77%)·두산에너빌리티(-1.89%) 등이 내리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에 따른 급등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호관세 판결을 둘러싼 경계감도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유럽 증시 약세 여파에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전일(19일) 폭등한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팔자’와 개인·기관의 ‘사자’에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2포인트(0.45%) 오른 972.6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50%) 높은 973.17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4억원, 258억원 사들이고 외국인이 117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81%)·에코프로비엠(0.39%)·에코프로(0.84%)·에이비엘바이오(0.51%)·삼천당제약(1.27%)·코오롱티슈진(0.26%)·리가켐바이오(0.06%) 등이 오르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3.88%)·HLB(-0.39%)·펩트론(-0.62%)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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