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장남 "부모가 아내 무시...절대 화해 안해" 절연 선언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1.20 10:48  수정 2026.01.20 10:49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이 부모와의 갈등을 공개하며 사실상 절연을 선언했다.


20일(현지시간) 브루클린 베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그동안 (부모는 나를) 꼭두각시처럼 모든 걸 통제하려 했다"며 "앞으로 화해하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다.


브루클린과 니콜라 ⓒ브루클린 SNS 갈무리

그는 이어 "부모가 2022년 결혼 전후로 아내 니콜라 펠츠 베컴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방해했다"면서 "가족이 하나로 뭉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내는 가족으로부터 계속해서 무시당해 왔다"고 주장했다.


결혼식 당시 니콜라가 빅토리아 베컴이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기를 거부한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브루클린은 "니콜라는 어머니 드레스를 매우 기대했지만, 제작이 막판에 취소되면서 급하게 새 드레스를 찾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결혼식에서 첫 춤을 아내 니콜라와 추고 싶었지만 어머니로 인해 그 기회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브루클린은 "니콜라와 춤을 추는 순서였는데 어머니가 나와 춤을 추겠다며 기다리고 있었다"며 "사람들 앞에서 몸을 밀착하고 춤을 췄다. 내 평생 가장 굴욕적인 경험 중 하나였다"고 토로했다.


데이비드와 빅토리아 ⓒAP

아울러 '베컴'이라는 성을 포기하라는 압박까지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브루클린은 "결혼식 몇 주 전 이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계약서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반복적으로 받았다"며 "이를 거부하니 급여 지급에 문제가 생겼고, 이전과는 다른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대중의 홍보와 지지만을 중시하며 개인보다는 베컴이라는 브랜드를 우선시한다"고도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브루클린은 부모가 다른 자녀인 로미오·크루즈·하퍼 등과의 교류도 막았으며, 자신을 공격하도록 부추겼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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