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되 참사’ 맨시티, 결국 원정 팬에 입장료 환불…총 비용 얼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1.22 11:02  수정 2026.01.22 11:02

주장단 성명 발표, 팬 374명 대상 총 비용 1970만원

보되/글림트 원정서 충격패를 당한 맨체스터 시티. ⓒ AP=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가 결국 원정 팬들의 입장권 비용을 환불한다.


맨시티의 주장단인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엘링 홀란, 로드리는 22일(한국시각) 성명을 발표하고 “팬들은 우리의 전부다.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를 누비며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며 “보되까지 찾아와 강추위 속에 응원한 팬들의 입장권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고 밝혔다.


맨시티 주장단은 보되 원정에 나선 팬 374명을 대상으로 입장권 비용 1만 파운드(1970만원)를 돌려주기로 했다.


앞서 맨시티는 지난 21일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에서 1-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패배 직후 에이스 홀란은 “이건 창피한 일이다”라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 패배로 맨시티는 11위로 순위가 하락해 UCL 16강 직행권(1∼8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맨시티 공식 서포터스 대표는 “보되는 찾아가기 어려운 곳이었고, 영하의 기온은 힘들었다. 이번 결정은 팬과 선수단의 놀라운 유대감을 보여준다”고 맨시티 주장단의 결정을 적극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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