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 관광객 45% 급감…전체 관광객 역대 최고"
지난 2023년 3월 21일 중국 동방항공 비행기가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중국 정부가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 설날)를 앞두고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을 가지 말라고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26일 성명을 통해 “일본에서 중국인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중국인들은 일본에서 심각한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주요 중국 항공사들(에어차이나, 동방항공, 남방항공)은 일본 관련 항공편에 대한 무료 변경 및 취소 정책을 10월 2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대만에서 유사사태가 벌어지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해 중국 정부의 공분을 샀다. 이에 중국은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고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했다.
로이터는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하면서 이웃 국가인 한국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며 “비자 면제 정책으로 양국 국민의 상대 국가에 대한 여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관광청은 지난해 12월 중국인 관광객이 45% 급감했지만 전체 관광객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