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란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이란 리알화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리알화의 통화 가치는 이날 1달러당 150만 리알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시작된 경제난 시위가 격화했고 붕괴된 경제가 회복하지 못한 결과다. 지난해 초 1달러당 82만 수준이었던 리알화는 같은해 6월 이스라엘과 12일간의 전쟁을 치른 이후 가치가 60% 떨어졌고 12월 이후 급락했다.
다만 경제난 시위는 유혈 진압 이후 소강상태에 들어섰다. 지난 8~9일 이란 정부는 인터넷을 차단하는 초강수를 두었고 보안군은 시위대에 사격을 시작하는 등 무차별적인 강경 진압을 실시했다. 로이터는 "사망자가 속출하자 시위대의 열기도 식어가는 중"이라며 "지난 21일까지 집계된 시위 관련 사망자가 3117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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