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청년양봉인 간담회…로열젤리·수정벌 등 현장 사례 공유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2.01 12:22  수정 2026.02.01 12:22

농심·한국양봉농협 협약 기반 ‘청년양봉’ 육성 사업 일환

현장 애로·제도 개선 논의…의견 연구과제·기술개발 반영

양봉기술교육 워크숍 모습.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일 본원에서 청년양봉인 소통 간담회를 열고 미래 양봉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농업과학원이 농심, 한국양봉농협과 2022년 11월 체결한 ‘함께하는 양봉 프로그램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 중인 청년양봉인 육성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세 기관은 청년층의 양봉산업 진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청년양봉인을 선발하고 기술교육과 현장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안성팜랜드에서 청년양봉인 26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농심 아산공장과 한국양봉농협 현장 견학도 병행해 산업 이해와 실무 역량을 높였다고 농촌진흥청은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설명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현장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로열젤리 생산, 수정벌 활용, 체험용 양봉, 수벌번데기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양봉인들이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시도하는 새로운 양봉 방식과 확산 가능성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봉 경영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 등 청년양봉인이 체감하는 애로를 나누는 종합 토론도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연구과제 기획과 기술 개발 방향 설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상미 농진 양봉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술이나 정책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년양봉인의 고민과 어려움을 공유하며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장 목소리를 연구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양봉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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