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문화산업 지원 확대…K-컬처 세계화 앞장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2.04 08:37  수정 2026.02.04 08:38

작년 K-콘텐츠 기업 146개사 수출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무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올해 K-콘텐츠 기업 두 곳에 대한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무보는 작년 연말까지 K-콘텐츠 기업 146개사에 1858억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출연금을 바탕으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무보는 지난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전담팀을 신설하고 음반, 영화·드라마, 게임 등 우수한 문화상품을 수출하는 K-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 상품 '문화산업보증'도 도입했다.


무보가 문화산업보증으로 지원한 K-콘텐츠 기업 17개사의 연간 수출규모는 4200만 달러 규모로 무보의 보증 공급이 수출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게임제작사 소울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자사의 모바일 게임이 중국 라이선스를 획득해 중국 내 서비스와 마케팅을 위한 자금이 필요했다"며 "무보의 금융지원 덕분에 자금 부담을 한층 덜게 됐고 향후 신작 게임 개발에도 지원 자금을 요긴하게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K-POP 음반·굿즈 수출기업 코머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세계적인 K-컬처 열풍으로 수출 오더가 급증했으나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웠다"며 "최근 무보의 지원으로 수출용 K-POP 음반과 아이돌 굿즈를 적시에 확보해 늘어나는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무보는 지난 8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콘진원 추천 K-콘텐츠 기업에 보증료를 20% 할인하는 등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K-콘텐츠 엑스포 참가기업 47개사에 콘텐츠 수출에 특화된 무역보험·보증을 제공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최근 K-POP, K-드라마 등 K-컬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례 없는 기회"라며 "문화산업 지원이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 확대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 수출기업들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