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이란 해군함이 인도양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테헤란 타임스/뉴시스
미국이 카리브해에서 도주한 제재 대상 선박을 추격해 인도양에서 나포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 군은 아퀼라 II호에 대한 해상 검문을 실시했다”며 “이 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 명단에 올린 선박이다. 그러나 이 선박은 봉쇄 조치를 무시하고 운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이 선박을 카리브해에서 인도양까지 추적해 검거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미 해군이 헬리콥터를 타고 유조선 갑판에 내려 로프를 타고 내려가 선원들을 체포했다. AFP는 “아퀼라 II호는 미군의 추격을 받은 두 번째 선박이다. 지난달 러시아 유조선이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추격당해 체포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매에 이용되고 있는 배를 제재하고 유조선을 나포해 오고 있다. 지난달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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