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골프, 유럽·미국 무대서 나란히 우승 정조준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2.10 10:26  수정 2026.02.10 10:27

ⓒ SPOTV

유럽과 미국에서 한국 남녀 골프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


1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2026년 개막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가 사우디 리야드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이어 13일부터는 나흘간 2026 PGA투어의 시즌 첫 시그니처 이벤트 ‘AT&T 페블 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이 펼쳐진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개막전에서 한국 여자 골프 선수 19명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소미가 지노 티띠쿤에 4타차 뒤진 준우승을 기록했고, 윤이나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치며 좋은 기억이 있다. 올 시즌 LPGA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동은 역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LPGA 아시안 스윙을 통해 미국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동은이 이번 LET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은 총상금 500만 달러 규모로 열리며, LPGA와 LET에서 활약 중인 톱 랭커들이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 중 세계 랭킹 5위의 베테랑 찰리 헐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LET측에 따르면 찰리 헐은 이미 2024년 이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지난해 리야드와 휴스턴 시리즈에서 모두 TOP 10에 오르며 PIF 글로벌 시리즈 전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 SPOTV

올 시즌 PGA투어의 첫 시그니처 이벤트인 ‘AT&T 페블 비치 프로암’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와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난해 매킬로이는 4라운드 종합 21언더파 267타로 대회 역대 두 번째로 적은 타수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셰플러는 손바닥 부상 복귀 후 15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하며 랭킹 1위의 저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 두 선수 모두 PGA투어와 DP월드투어에서 모두 TOP 5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즌 초반 김시우는 직전 열린 세 개 대회에서 모두 TOP 10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직전 WM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해 세계 랭킹을 30위에서 26위로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AT&T 페블 비치 프로암에 이어 곧바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두 대회 모두 시그니처 이벤트로,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높은 포인트가 걸려있다. 김시우가 출전할 두 번의 시그니처 이벤트를 통해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은 11일(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 1라운드를 시작으로 전 라운드 모두 SPOTV Golf&Health 채널과 프리미엄 골프 OTT SPOTV NOW Golf에서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AT&T 페블 비치 프로암은 한국시간 13일부터 나흘간 스포티비 골프엔헬스(SPOTV Golf&Health) 채널과 ‘프리미엄 골프 OTT’ 스포티비 골프 나우(SPOTV NOW Golf)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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