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24일 대선·평화안 국민투표 발표 검토"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2.12 00:25  수정 2026.02.12 07:4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리투아니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정부가 미국과 러시아가 제안한 평화안과 대선에 대해 국민 투표를 진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발발 4주년이 되는 오는 24일 대선과 국민 투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올해 봄까지 평화 협상을 마무리하자면서 임기가 끝난 젤렌스키 대통령이 물러나고 새로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뽑혀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피난민이 수백만 명에 달하고 동남부 국토 대부분을 잃은 상황에서 전국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러시아는 6월까지 모든 것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그들은 5월쯤 대선과 평화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제안했다”고 말하면서 한걸음 물러섰다.


FT는 “트럼프 대통령은 6월 전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끝내고 11월 있을 중간선거에 집중하려 한다”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측근들도 대선과 국민 투표를 동시에 진행하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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