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은우가 사망하기 전 지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1일 디자이너 황영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은우와 사망 전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정은우 SNS 갈무리
황영롱은 정은우에게 "세상 참 허언증도 많고 사기꾼도 많네. 내가 방송국 바보였네", "사람한테 상처받은 것, 다가오는 사람에게 위안받으려 했다. 참 더럽다 왜 그리 사는지", "그래도 아직 믿어보려고 한다", "이기는 건 학생 때 성적이지, 버티는 게 결국 이기는 것" 등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정은우는 "노력해 볼게"라고 짧게 대답했다. 황영롱은 이어 "대신... 잘 버텨. 너 힘으로", "남의 힘으로 한번 버텨보려다 나도 참, 뒤통수 4년 맞아 보니 못할 짓이네. 남자들이 참 의리 없더라. 10년을 넘게 형·동생 했던 것들이. 네가 나보단 잘할 거야! 나도 잘 버틸게" 등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같은 날 정은우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빈소는 경기도 김포 뉴고려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낮 12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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