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1심 선고 결과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어게인' 선택한 장동혁 "尹 절연 주장은 분열의 씨앗…무죄추정원칙 적용돼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해, 법원이 내란죄를 증명할 근거를 내놓지 못했다며 "(윤 전 대통령 판결은) 아직 1심 판결로, 무죄추정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줄곧 '계엄이 곧 내란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며 "그러나 1심 판결은 이런 주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와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란죄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가 위법하다는 점도 일관되게 지적해왔다"며 "이는 우리 당만의 입장도 아니고 다수 헌법학자들과 법률 전문가들의 주장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확신 없는 판결은 양심의 떨림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판결문 곳곳서 발견되는 논리적 허점들이 지귀연 판사가 남겨놓은 마지막 양심의 흔적들이라 믿는다"며 "아직 1심 판결로, 무죄추정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1심 판결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숨죽인 서울 부동산…3주 연속 상승폭 축소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3주 연속 축소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 강경 발언을 내놓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승폭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월 3주(1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0.15%로 직전 주(0.22%)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지난 1월 4주(1월 26일 기준) 0.31%까지 올랐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3주 연속 상승폭이 출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서울 모든 자치구 아파트값이 상승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명절연휴 영향으로 거래와 매수문의는 감소했지만 선호도 높은 대단지·역세권·학군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수요 집중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성동구(0.29%)는 하왕십리·행당동 위주로, 광진구(0.27%)는 자양·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성북구(0.27%)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23%)는 전농·답십리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23%)는 공덕·상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동훈 경악…"장동혁 끊어내지 않으면 보수 죽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호하는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에 경악하며 "보수 재건을 위해 장동혁을 끊어내야 한다"고 단언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전 대통령이 내란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다음 날, 장 대표가 '우리가 윤석열이다'라고 윤석열 노선을 분명히 했다"며 "보수와 국민의힘이 죽는 길"이라고 질타했다.
한 전 대표는 "장 대표는 단지 '윤석열 세력의 숙주'일 뿐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그러니 장동혁은 윤석열을 끊으면 보수는 살지만 자기는 죽으니 못 끊는 것이다. 자기만 살려고 당과 보수를 팔아 넘긴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그러니 보수 재건을 위해 장동혁을 끊어내야 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보수가 죽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에 대해 "국민의힘은 계엄이 곧 내란이 아니다라고 말해왔다"며 "그러나 1심 판결은 이러한 주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와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내란이 아니라는 식으로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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